벌써 11월 중순입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을 마지막으로 가을과 인사를 해야 하는 날씨인 듯합니다.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온 후 겨울이 성큼 다가올 텐데요. 겨울 하면 12월, 12월 하면 크리스마스가 생각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축제들은 어디에서 어떤 축제나 행사가 열리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니, 궁금증 좀 해결해 볼까요?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대전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 대전 크리스마스 마켓, 천안세계크리스마스 축제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10미터가 넘는 대형트리가 있는 대전의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 점등식 참여하기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는 대전 유성구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2023년에 두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공원(두드림공연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2024년 일정 및 프로그램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축제 시작인 12월 6일 18:00에는 점등행사가 진행되면서 18:30에는 점등식과 드론라이트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축제는 3일이지만 유성온천 빛의 거리 운영은 12월 6일부터 12월 31일 말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축제 일정이 안 되신다면 이후 빛의 거리 관람만 해도 좋을 듯합니다. 작년 2023년 행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5개의 마켓 부스가 운영되어 트리, 오너먼트, 와인, 캔들, 유성 굿즈 등을 판매했고, 10미터가 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회전목마가 있어 메인 포토존이 되어줬습니다. 이 외 크리스마스 공연, 어린이 놀이존, 인생 네 컷(즉석사진기),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기에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과 체험들, 크리스마스트리는 얼마나 예쁘게 완성될지 아주 기대됩니다. 6일 6시 30분 점등식과 드론라이트쇼도 꼭 참여 보세요!
벌써 9회째,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는 신부문화공원에서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는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적인 축제입니다. 매년 12월에 진행되며, 천안역 부근 신부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천안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배경은 기존의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들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만들어 행복한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안 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는 도시 재생의 모델로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조직위원회는 말합니다. 천안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 일정은 12월 7일 토요일 저녁 6시 점등식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5일 수요일까지 19일간 진행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것입니다. 또한 데일리 콘서트,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공연, 댄스경연대회 및 노래뽑내기대회, 외국인 K_POP경연대회 등 대회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이 외 크리스마스 마켓도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전야제가 저녁 6시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성탄축하공연과 폐막식이 6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말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대회 등으로 매일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 천안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도 축제기간이 끝나도 점등된 아름다운 조명들은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밝혀있을 예정이니, 이후에도 아름다운 신부문화공원을 만나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대전 시청 크리스마스 마켓
매년 대전 시청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특별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등 판매와 버스킹 공연 및 전시 등 나름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축제의 장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있었으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역 주민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서 다녀와 보세요. 대전 시청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기간은 보통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