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천식, 감기, 독감, 비염 차이점 완벽 정리! 구별법과 올바른 치료 방법

감기인 줄 알았는데 천식이라고?

📌 목차

• 1. 천식, 감기, 독감, 비염 – 어떻게 다를까?
• 2. 천식과 감기의 공통점과 차이점
• 3. 병원에 가야 할 신호🚨

 

작년 겨울, 저는 밤마다 심한 기침과 답답한 가슴 때문에 내과 병원 진료를 본 후 양약을 거의 한 달 동안 먹었는데도 증상이 조금 나아질 뿐 큰 변화가 없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감기라고 했기에 큰 생각없이 많이 약해졌나 생각했죠. 그러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가 되어서 결국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았더니 천식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 때 당시는 천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 하지 못 했는데..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천식은 잘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재발하는 병이에요. 만약 더 심해지면 호흡기를 달고 살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돼요."라는 말씀으로 아주 큰 충격이었어요. 사실 저는 평소 감기도 잘 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어서 이런 증상이 생길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천식은 감기와 달리 만성 질환으로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특정 환경에서 악화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천식을 감기로 착각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천식, 감기, 독감, 비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명확하게 정리해볼게요! 어떤 경우에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알려드릴 테니, 증상이 있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

 

1. 천식, 감기, 독감, 비염 – 어떻게 다를까?

🔹 천식(Asthma)

✔️ 원인: 유전, 환경(먼지, 꽃가루, 찬 공기 등), 알레르기

✔️ 주요 증상:

    -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함

    - 기침이 오래 지속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해짐

    - 운동하거나 찬 공기 마실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 ; 저는 이 소리 때문에 정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했어요.)

    -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오래 지속되고 반복됨

✔️ 치료 및 관리:

    - 증상이 심할 경우 흡입기 사용

    -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은 날 외출 자제

    - 기관지를 보호하는 한약 치료도 고려 가능

최초 천식 진단 후 1달이상 약을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초봄에 거의 나아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했어요. 그러던 중 여름철의 밤에 조깅을 한 시간정도 인터벌로 진행했는데, 시원한 찬 공기에 크게 헐떡이면서 숨을 쉬어서 그런지 다음 날 바로 천식 재발이 되어 실외운동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해야겠더라고요. 

 

🔹 감기(Common Cold)

✔️ 원인: 바이러스 감염(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 주요 증상:

    - 콧물, 코막힘, 목이 아픔

    - 기침이 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음

    - 열이 나기도 하지만, 보통 미열 수준

    - 7~10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

✔️ 치료 및 관리: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심하지 않으면 병원 방문 없이도 자연 회복 가능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걸린 감기가 옮아 저 역시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이에요. 저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기가 심하게 오는 편이에요. 그래서 간혹 기침이 오래 지속될 때는 천식으로 발전할까 봐 신경을 쓰고 있어요.

 

🔹 독감(Influenza, Flu)

✔️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 주요 증상:

    - 고열(38~40℃),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 감기보다 증상이 더 빠르고 강하게 나타남

    - 심한 기침과 인후통

✔️ 치료 및 관리:

    - 독감 백신 예방 접종

    - 초기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복용 시 회복 속도 증가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최근 A형 독감이 굉장히 유행이었잖아요. 물론 지금도 괜찮은 정도는 아니지만요. 저희 집도 그냥 지나가지 않고, 큰 아이가 독감에 걸려 회사 출근도 해야하고 천식도 있는 저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바로 아이방으로 격리조치를 했어요.아이는 하루 만에 39도까지 열이 올랐는데, 다행히도 몸의 컨디션이 크게 나쁘지 않아 자신의 몸을 돌보며 이겨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격리하였기에 그런지 다른 가족으로의 전염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전염되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매년 맞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 비염(Allergic Rhinitis)

✔️ 원인: 꽃가루, 미세먼지, 동물 털 등의 알레르기 반응

✔️ 주요 증상:

    -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 감기와 달리 열이 없음

    - 특정 환경(꽃가루 계절, 미세먼지 등)에서 증상이 심해짐

✔️ 치료 및 관리:

    - 항히스타민제 복용

    - 실내 공기 관리(가습기, 공기청정기 사용)

    - 원인 물질(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피하기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봄, 가을마다 코막힘이 심한 편이에요. 하도 자주 걸리다보니, 이제 전 비염과 감기정도는 구분히 가능해서, 이비인후과로 진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공기청정기와 코세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2. 천식과 감기의 공통점과 차이점

천식과 감기는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천식은 만성 질환이라는 거예요. 감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지만, 천식은 특정 환경에서 증상이 반복돼요.

🔹 이런 경우 천식을 의심하세요!

✅ 감기 걸린 후에도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 운동할 때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때

✅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

 

3. 병원에 가야 할 신호🚨

✔️ 감기인데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계속 날 때

✔️ 독감 증상(고열, 심한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때

✔️ 숨이 찬 증상이 자주 반복될 때 (천식 가능성)

✔️ 비염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 때

 

증상을 정확히 알고 건강하게 관리하자!

천식, 감기, 독감, 비염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전혀 달라요. 특히 천식은 감기로 오해하고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저도 천식 초기 진단을 받고 난 후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게 되었어요.

 

다음 글에서는 "2편) 천식 증상, 혹시 당신도? 기침이 계속된다면 꼭 확인해야 할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

 

 

 

※ 참고 사이트 

 - 질병관리청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이 새롭게 바뀝니다!" 2022-04-08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10000&bid=0002&act=view&list_no=145632

질병관리청

 -대한천식알레르기협회 "만성기침 진료지침(2021)" https://www.allergy.or.kr/content/community/post_view.php?bt=28&post_id=2434&page=1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