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별빛이 흐르는 정원 축제
겨울철 대부분의 축제가 겨울밤의 빛 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파주 퍼스트가든의 '별빛이 흐르는 정원' 축제도 갈만한 축제 중 하나이며 낮에도 볼거리들이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주말 기준 성인 12,000원, 소인 11,000원이며, 평일에는 성인 11,000원, 소인 10,000원으로 약간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입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며 해가 지면 시작되는 빛의 마법은 17시부터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퍼스트가든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3호선 백석역 6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탑승하거나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하차 후 088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다섯 가지 테마의 빛 축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빛의 정원입니다. 첫 번째 테마 '포세이돈의 빛과 생명의 바다'는 자수정원에 위치하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지배하는 듯한 환상적인 바다 세계를 연출합니다. 파란 빛의 물결과 함께 사계절 대표 별자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마치 우주와 바다가 만난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물해 줍니다. 이 공간에서는 마치 깊은 바닷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천장에 펼쳐진 별자리들은 방문객들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전달되는 듯했습니다.. 두 번째 테마 '하늘을 나는 고래'는 플래이가든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밤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거대한 고래 조형물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고래는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착각을 일으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 고래는 시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며, 주변의 별빛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를 헤엄치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세 번째 '생명의 나무'는 푸르트가든에 위치하며, 운정신도시 개발 시 잘릴 뻔했던 나무들을 이식하여 조성한 공간입니다. 중앙에 우뚝 선 바오밥나무 조형물은 생명력의 상징인 듯 늠름하게 서 있고 밤이 되면 따뜻한 빛으로 물들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 나무는 계절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빛나며, 주변의 실제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나비의 향연'은 버터플라이가든에 위치하며, 수많은 LED 나비 조명이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공간에서는 실제 나비들이 서식하는 환경을 재현하여, 낮에는 실제 나비를, 밤에는 빛나는 나비 조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나비가 있어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필수 코스로 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맨틱한 하트 터널'은 로즈가든에 위치하며, 여긴 연인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붉은 빛의 하트 모양 조명들이 터널을 따라 이어져 사랑의 메시지를 가득 전달하는 듯합니다.. 이 터널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봄에는 실제 장미와 함께 핑크빛 조명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레드 톤의 조명으로 꾸며져 연중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별빛황금마차, 별빛아이캐릭터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주니, 12월 크리스마스의 특별 이벤트로 방문해 보신다면,,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는 특별한 추억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퍼스트가든 내 먹거리와 주변 관광지
퍼스트가든 내에는 '삐아또 고메'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실내 좌석뿐 아니라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빛 축제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카페 삐아또'에서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죠. 특히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별빛 라떼'는 축제의 테마와 잘 어울려 인기가 높은 메뉴입니다. 퍼스트가든을 모두 관람하셨다면, 주변 관광지인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프로방스 마을 등도 가보셔도 좋습니다. 충분히 당일치기 여행할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갤러리와 공방이 모여 있어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를 살펴보며 남북의 현실에 대해서도 소통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방스 마을은 유럽풍의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만한 관광지이니, 여행의 코스로 잠시 넣어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