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는 한로 절기를 지나고 점점 가을밤은 깊어만 갑니다. 이럴 때, 밤에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빛축제에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태안에서는 연중무휴로 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태안 해안가, 바다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꽃과 빛의 작품들이 주는 황홀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 축제입니다!
태안 빛축제 정보(운영시간, 요금 등)
운영일자는 놀랍게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아름다운 빛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다만 입장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11월부터 1월 말까지는 17:30 입장 시작하여 21시까지 입장가능하며, 퇴장은 22시입니다. 빛 축제이다 보니,,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개장하여 일몰부터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태안 빛축제는 유료 축제로, 성인 요금 10,000원, 유아 및 청소년 8,000원, 단체, 경로,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현역군인 및 전의경 9,000원으로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정말 저렴하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아름다운 빛 축제장에 가보시면 가격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분명 드실 겁니다.. 관람일을 선택할 시에 주의할 점은 우천 시에도 운영되지만, 전기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특성상 악천후 시 폐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 및 대중교통 버스 이용
축제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에서 열립니다. 위치는 충청남도 태안군 네이처월드라고 검색하시고 가시면 되며, 태안 빛축제, 태안 꽃박람회라고도 검색하셔도 됩니다. 자차 이용 시 넉넉하게 주차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태안터미널에서 신온리 방향 버스를 타시면 ‘삼성 초등학교’에서 하차하시어 15분 정도 걸으시면 도착할 수 있고, 걷고 싶지 않으시다면 ‘곰섬, 마검포 방향’ 버스를 타시면 바로 앞에서 하차가 가능하십니다. ‘마검포 방향’ 버스 시간은 06:10 / 09:00 / 11:00 / 12:30 / 14:40 / 16:40 / 19:30 이렇게 운영되고 있으니, 입장시간에 맞춰 마지막 버스 타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시 돌아오시는 길의 버서는 태안 터미널로 오는 버스 막차가 20:10이니, 16:40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서 관람하시고 막차로 귀가하시면 딱 맞을 듯합니다. 버스 탑승시간은 1시간 조금 넘는다는 점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축제장의 볼거리와 주변관광지
태안 빛축제는 "바다 내음과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이라는 주제로, 태안의 정적인 해변과 꽃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야간 조명의 빛으로 태안의 제일 유명한 명소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무려 600만 개의 LED 전구로 밤하늘을 화려한 색채와 패턴으로 수놓습니다. 축제장을 거닐다 보면 환상적이고 경이로운 다양한 빛 설치물을 만나게 됩니다. 나무와 조형물에 창의적으로 사용된 LED 조명은 조용한 명상부터 흥미진진한 탐험까지 가능한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름다운 탑, 여러 동물들을 수많은 조명으로 표현해 낸 동물 조명들, 밤이 되어도 공원의 꽃, 작은 수풀, 큰 나무들이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밤의 공원모습입니다. 글로써 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가 어려움이 있네요. 또한 25개의 테마별 포토존을 있습니다. 각 구역은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다양한 배경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로맨틱한 커플 사진, 재미있는 가족 사진, 인스타그램용 셀카 등 어떤 사진을 원하든 축제장 곳곳에서 완벽한 장소들을 찾아보세요.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빛의 터널부터 움직임에 반응하는 조명 설치물까지 너무 아름답습니다. 태안 빛축제를 모두 관람하시고 나오셔서 주변 관광도 하고 싶으시다면, 숲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서해안의 숨은 보석이라는 곳, 전 세계의 식물을 모아놓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 해수욕장,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어린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공룡이 잔뜩 있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등을 관람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쥬라기박물관은 유료 박물관으로 성인 12,000원, 어린이 9,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특히, 밤의 조명이 선사해 주는 아름다운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태안 빛축제는 환상의 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조명의 독특한 조화로 완성해 낸 곳,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도 만족할만한 곳, 특히나 연중무휴라는 점도 특별히 맘에 들었습니다. 태안과 안면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밤 코스로 꼭 태안 빛축제를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