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휴가에 맞춰 제주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제주도의 12월 축제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관광명소인 제주민속촌의 민속체험축제, 구팔이 댕댕이 레이싱 축제, 겨울의 특별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휴애리 동백축제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주민속촌 민속체험축제와 밸섬까지
제주민속촌 민속체험축제는 제주의 관광명소인 제주민속촌에서 2024년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옛 제주사람들의 생활 및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초대형 장기, 윷놀이, 굴렁쇠 돌리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 놀이 체험이 있으며, 대나무 바람개비 만들기, 민속 가오리연 만들기, 오색 제기 만들기, 딱지 만들기 등 공예 체험도 가득합니다. 제주의 생활체험들도 곳곳에 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허벅지기라고 물을 길어 나르는데, 물양동이를 들고 가는 게 아니라 물허벅이란 곳에 물을 담고 등에 지어보는 체험입니다. 제주도는 워낙 길이 험해서 등에 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 멧돌 돌리기, 다듬이질, 곤장 체험, 주리 틀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습니다. 제주민속촌의 음식들도 유명합니다. 한라산아래 첫마을 식당은 인테리어부터 메밀로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고 전통 초가집에서 다양한 전통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있습니다. 제주민속촌은 유료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경로 13,000원, 청소년 및 군경 12,000원, 어린이 11,000원입니다. 제주도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민속촌의 축제의 운영시간은 동절기 저녁 6시까지로 낮 동안 즐기신 후 저녁시간에는 야간 미디어 아트 테마파크 밸섬을 즐겨보셔도 좋습니다. 전통과 현대적 조명이 웅장하게 어우러진 곳, 24년 8월에 개관한 곳으로 10개의 독창적인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깨비를 테마로 꾸며진 도깨비 숍과 정원, 달빛 산책길, 생명 에너지를 상징하는 생의 불꽃, 제주 오름을 재해석한 오름 불꽃, 도깨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도채비 마을, 별을 주제로 구성된 별그리안, 바당알, 빛의 섬, 올레 불꽃, 불꽃 성운까지 겨울의 찬 공기와 화려한 조명과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귀여운 댕댕이를 위한 구팔일 댕댕이 레이싱
구팔일 댕댕이 레이싱은 2024년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주도 9.81파크에서 진행되는 반려견 동반 액티비티 축제입니다. 반려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족과 같은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것이 이 축제의 특별한 입니다.. 구팔일 댕댕이 레이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참가료는 1인과 1반려견 기준 99,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킁킁 어드벤처, RACE 981, 댕댕 레이스, 촉감 레이스 등이 있으며, 특별한 식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킁킁 어드벤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보물 찾기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귀여운 댕댕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날리고 애월 바다를 보며 산책도 할 수 있는 딱 맞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RACE 981은 반려견 전용 시트가 장착된 2인승 GR-D로 3코스를 주행하는 독특하며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댕댕 레이스는 사랑스런 댕댕이의 스피드를 측정해 보는 프로그램이고 촉감 레이스는 온 리쉬 상태로 보호자와 함께 생소한 촉감과 소리 나는 바닥 장애물을 통과하는 레이스로 영상도 촬영해 줍니다.. 이렇게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사랑하는 댕댕이와 특별한 추억을 제주도에서 만들어보세요.
불게 물든 동백꽃 속 로맨틱, 휴애리 동백축제
휴애리 동백축제는 2024년 11월 16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진행되는 겨울 축제입니다. 붉게 물든 많은 동백꽃 속에서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하고, 공원 곳곳에 펼쳐진 동백올레길, 동백정원, 동백온실 등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전 하얀 눈이 올 때 방문해 보았는데 하얀 세상 속의 붉은 동백꽃으로 색다른 광경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동백꽃 감상뿐만 아니라 동물먹이 주기 체험, 야생화 자연 학습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주의 겨울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후기도 있는 동백축제, 현재 축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붉은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방문하신다면 추운 겨울의 자연경관을 보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고고!